AI 인프라의 핵심, 데이터센터를 말하다 - 제8회 데보션 테크 데이 현장 스케치
SK텔레콤의 개발자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데보션(DEVOCEAN)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 테크 데이(DEVOCEAN Tech Day)’를 개최해왔다. 8회차를 맞은 이번 테크 데이는 AI 인프라 개발자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8회 테크 데이가 열린 을지로 T타워를 찾아가봤다.유연한 AI 클라우드를 만드는 기술들지난 10일 T타워에서 데보션 제8회 테크데이가 진행됐다. 이번 테크데이에는 약 2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양승현 CTO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키노트 스피치를 맡은 이동기 Lab장의 모습 데보션은 그간 지속적으로 사내외 AI 개발자들이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테크 데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8회차를 맞은 이번 테크 데이 행사는 AI 데이터센터(AI DC) 관련 업계 솔루션을 공유하는 <AI 인프라의 핵심, 데이터센터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AI DC 테크 포럼 성격으로 진행됐다. 양승현 CTO는 “오늘 테크데이 행사에 참여하신 여러 기업의 개발자분들이 각자 서로의 노하우와 운영 경험, 기술 등을 공유해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면서, “또한 이번을 계기로 개발자들의 기술 중심의 토론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기 AI데이터센터 Lab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AI DC가 ‘AI 토큰 생산 팩토리’로 진화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산업은 전통적인 설비업에서 AI 운영체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는 기술이자 사업이며, 더 나아가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시대적 기반입니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첫 번째 세션의 첫 발표자로 연단에 선 최영락 AWS Containers Specialist 두 번째 발표를 맡은 SKT 이건 님이 페타서스 Al Cloud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Atto Research의 최규휘 수석이 발표하는 모습. 첫 세션의 마지막 발표자는 TEN의 여상호 책임이 맡았다. 제8회 데보션 테크 데이는 ▲AI Cloud Platform ▲AI Infrastructure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AI 클라우드는 어디까지 진화했을까?’를 주제로, AI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이를 활용한 실제 운영 사례 중심의 발표가 이어졌다.AWS(Amazon Web Service)의 최영락 Containers Specialist는 ‘쿠버네티스로 구현하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핵심 요소로 쿠버네티스 기반 GPU 스케줄링, 최적화된 Pod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와 모델의 효율적 분리를 꼽았다. 그는 특히 “AI 인프라는 이제 ‘어떻게 효율적으로 GPU 자원을 쓰느냐’의 문제로 수렴하고 있다”면서, GPU 워크로드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설정과 실전 사례를 공유했다.두 번째 발표는 SKT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Petasus AI Cloud)’ 소개로 이어졌다. 페타서스는 AI DC 구축과 운영을 위한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지난 3월 MWC25에서 SKT 부스를 통해 공개된 데 이어,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5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AI DC가상화개발팀 이건 매니저는 “국내 최초로 AI 인프라 하드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운영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 핵심 컴포넌트를 자체 개발해 탑재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이라고 페타서스를 정의하며, 이를 기반으로 ▲초거대 AI 학습과 추론 환경 제공 ▲GPU/NPU 자원 최적화 ▲AI 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 다방면의 고도화 계획을 설명했다.이어 아토리서치(Atto Research)의 최규휘 수석은 ‘오픈스택 기반 AI 클라우드 플랫폼 설계 및 구축, 운영 경험’ 발표를 통해, 교육용 AI 인프라 및 지능형 교통망 구축 등 실전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의 시행착오와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AI 클라우드 인프라는 단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과 실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첫 번째 세션의 마지막 발표는 AI 인프라 전문기업 텐(TEN)의 여상호 책임이 맡았다. 그는 ‘MPSFlow: NVIDIA MPS를 컨테이너 레벨의 분할 기술로 확장하기’ 발표를 통해 GPU 자원의 비효율 문제를 짚으며, “초거대 GPU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GPU 자원 분할과 직렬화가 비용 효율성과 SLA 보장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MPS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MPSFlow 구조와 기술적 검증 결과도 함께 공유됐다.고성능 인프라를 받치는 실전 전략쿠팡 예기헌 이사의 발표 모습 리벨리온 김홍석 Chief Software Architect가 LLM Serving Stack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DDN의 Shuichi Ihara Principal Engineer의 발표 모습. 쿠팡 예기헌 이사는 ‘AI Without Limits: From Alternative Compute to Green Hyperscaler’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특히 초거대 모델 학습 시 필요한 전력, 열, 냉각 문제와 같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체 컴퓨팅 아키텍처와 그린 데이터센터 전략을 소개하며, “AI 인프라는 더 이상 단일 기술이 아닌, 환경과 비용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설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리벨리온의 김홍석 Chief Software Architect는 ‘리벨리온의 LLM Serving Stack’ 발표를 통해, 자사 칩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LLM 서빙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NPU 기반 칩 ‘ATOM’을 활용한 서빙 구조와, 이를 통한 초저지연·고효율 추론 환경 구현 방식을 상세히 설명하며 “기존 GPU 중심에서 NPU로 서빙 인프라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마지막 발표자는 글로벌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DDN의 Shuichi Ihara Principal Engineer였다. 그는 ‘Building Scalable and High-performance AI Infrastructure with DDN’ 발표에서, HPC(고성능 컴퓨팅)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분산 스토리지 기술과 그 확장성을 소개했다. 또한 DDN의 대표 솔루션인 ‘Exascaler’와 ‘Infinia’를 기반으로 한 초고속·초저지연 저장 구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미니 인터뷰 | AI DC가상화개발팀 이건 님Q1.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현재 AI DC 가상화개발팀에서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아키텍트, 페타서스 핵심 컴포넌트 개발과 검증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 입니다.Q2. 이번에 페타서스 AI 클라우드와 관련된 발표를 맡게 되신 배경과,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페타서스 AI 클라우드는 SK AI R&D 센터 에서 수년간 축적한 쿠버네티스 기반 가상화∙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집대성한 플랫폼입니다. 이번 DEVOCEAN Tech Day에 AI 인프라를 가상화/클라우드화하여 유연하고도 안정적∙효율적으로 운용하는 핵심 기술 사례로서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를 공유해야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특히 페타서스는 사내 AI DC 인프라 가상화 플랫폼 전반에서 프로덕션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아낸 첫 사례여서, 외부 개발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AI DC 인프라 관리에서 직면한 도전과 해결책을 잘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었지만, 조직을 대표해서 발표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었습니다.Q3. 발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 내용은 무엇이었나요?이번 발표에서는 AI 워크로드 특성에 최적화된 인프라 설계를 중심으로, 대규모 모델의 로딩과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GPU 자원의 병목 문제를 어떻게 해소했는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또한, Kubernetes 기반 가상화 전략으로는 KubeVirt 기반 Kubernetes-Native 가상화 , VPC Hardware Offloading, NVLink 가상화, NFS over RDMA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GPU VM, GPU 컨테이너, AI 스토리지 간의 경량화 및 초고속 데이터 이동 구조를 구현한 방식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SKT가 자체 개발한 XPU Operator를 통해 이기종 GPU/NPU를 범용적으로 가상화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소개했으며, 특히 Rebellions사의 ATOM NPU를 실제로 가상화한 사례도 함께 공유했습니다.Q4. 향후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고도화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페타서스 AI 클라우드는 단순한 인프라 가상화를 넘어, 모델 모니터링·자동 이상 탐지·분산 학습·추론 엔진까지 아우르는 AI 서비스 스택을 하나의 매니지드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워크로드에 따라 자원을 자동으로 할당·회수하는 탄력형 인프라 구조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SLA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NVIDIA 외에도 AMD, Intel, Rebellions 등 벤더사에서 출시한 다양한 가속기를 유연하게 가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 중입니다.이 세 가지 고도화 방향을 통해 페타서스는 ‘내 손안의 AI DC’를 넘어 AI 서비스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토털 매니지드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현재 과기부 GPU 임차 지원 사업에 활용 중이고, 국내 금융사 및 일본 기업들과도 도입을 협의 중입니다.Q5.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데보션 테크 데이가 개발자들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이번 행사는 대기업, 스타트업,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인프라 설계와 운영 노하우를 오픈소스 기반으로 공유하는 드문 기회였습니다.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Q&A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전형 네트워킹 플랫폼으로도 기능했습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지식 교류를 통해 SK그룹 내부 개발자뿐 아니라 외부 엔지니어들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Q6. 테크 데이 등 데보션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한 개발자들과의 교류가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이번 포럼을 통해 다른 기업들의 인프라 구축 사례를 접하면서, 자사 설계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미비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실전 검증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공통으로 직면한 인프라 이슈에 대해 커뮤니티 차원에서 함께 논의함으로써, 개별 조직을 넘어 생태계 전체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행사 이후에도 워킹 그룹 운영이나 GitHub 협업 등으로 자연스럽게 파트너와 멘토를 만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며, 신규 PoC나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테크데이 행사에서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네트워킹 중인 모습 SKT와 데보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발자들을 위한 교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제8회 데보션 테크데이는 ‘AI Cloud 플랫폼’과 ‘AI 인프라’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션을 통해 각 분야 현업 전문가들의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무자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SKT와 데보션은 앞으로도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술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SK-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AI 고속도로의 거점으로
SK그룹이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업 AWS와 협력해 울산에 초대형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이 열렸다. SK그룹과 AWS, 울산광역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향후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SK텔레콤은 이번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AI B2B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KT는 단계적 확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SK그룹과 AWS, 울산시가 함께하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현장과 그 의미를 소개한다.AI 인프라의 미래 핵심 거점, SK-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공식 출범 현장지난 20일 열린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영상 SKT 대표,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AWS 인프라 총괄 대표 등 사업 관계자와, 정관계 주요 인사 및 업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 AI 전략의 핵심 인프라이자 시작점”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과 자체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이 단순한 AI 수요국을 넘어 AI 산업을 수출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울산이 과거 제조업의 중심지였다면, 앞으로는 AI 고속도로의 강력한 새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서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AWS 인프라 총괄 대표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AWS 인프라를 결합한 시설로, 더 빠른 AI 학습과 추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이 AI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견고한 산업 기반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고 평가하며, “AWS는 앞으로도 SK그룹과 함께 한국의 AI 리더십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후에는 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와 AWS 인프라 총괄 대표 프라사드 칼야나라만이 서명식을 진행하며 양사의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어진 버튼 세리머니에는 정부·지자체·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울산 AI 데이터센터의 본격적인 출범과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을 향한 첫 걸음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참석자들의 환호와 함께 미래 AI 인프라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MWC25에서 선보인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전시 부스 MWC25에서 선보인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전시 부스 WIS 2025에 설치한 SKT의 AI 데이터센터 부스 한편 행사장 내부에는 AI 데이터센터를 형상화한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해당 부스에는 ▲AIDC SecureEdge ▲AIDC Infra Manager ▲Petasus Cloud ▲AI Cloud Manager ▲AI Accelerator 등 SK그룹의 주요 AI 관련 기술이 소개되며, 그룹 차원의 AI 역량과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다른 한편에는 AI 스타트업인 리벨리온, 스튜디오랩, 트웰브랩스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각 부스에서는 데모 영상과 함께 주요 기술이 시연돼 참석자들이 AI 기술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AI 고속도로의 한 축을 담당할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 범용 컴퓨팅 환경을 위한 일반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데이터센터는 AI 고성능 연산 환경을 위해 GPU 중심의 하드웨어, 수랭식 냉각 방식, 높은 전력 수요 등이 요구된다. 또한, 일반 데이터센터가 공랭 냉각 방식을 주로 사용하지만, AI 데이터센터는 GPU 및 AI 가속기 중심의 고성능 서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랭 또는 침수 냉각 방식이 적용되며 서버랙당 최대 40~100kW에 달하는 냉각 용량을 필요로 한다.SKT는 지난 해 12월 가산 AI 데이터센터 오픈과 함께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한 바 있다. SKT가 관련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에지AI(Edge AI), 그리고 GPUaas와 함께 이번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는 SKT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의 세가지 축을 담당하고 있다.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하이퍼스케일급 시설이다. 이는 향후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SK그룹과 AWS의 공동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과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울산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지역의 AI 기술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여,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추가적인 확장을 추진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AI 데이터센터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하여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SKT는 이를 통해 울산을 AI 혁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와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SKT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고속도로를 구축하며, AI 기술의 미래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연대, SKT 구성원들의 ‘행복상자’ 봉사 현장
SK그룹은 결식우려아동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2016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SK텔레콤은 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행복도시락을 지원받는 아동들을 위한 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따뜻한 현장을 SKT 뉴스룸에서 소개합니다.결식우려아동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 ‘행복얼라이언스’2016년, SK그룹이 14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출범한 ‘행복얼라이언스’는 현재 120여 개 기업이 동참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 정부,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해 견고한 사회 안전망을 만들고 있습니다.행복얼라이언스는 참여 기업들의 자원을 연계해 결식우려아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행복두끼 ▲행복상자 ▲주거환경 개선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이 있습니다.대표 사업인 ‘행복두끼’는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식사지원 프로젝트로, 아이들이 적어도 하루 두 끼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기업이 도시락 및 밑반찬을 후원하고, 도시락 지원 기간 후에는 지자체가 해당 아이들을 정부 급식제도에 편입시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구조입니다. 현재까지 134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총 7,900여 명의 아동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되어 지원받고 있습니다.건강과 응원을 담은 ‘행복상자 프로젝트’행복상자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명을 듣는 SKT 구성원들 행복상자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명을 듣는 SKT 구성원들 행복상자 프로젝트에서 손 편지는 작성하는 SKT 구성원 행복상자 프로젝트에서 박스를 포장하는 SKT 구성원 행복상자 구성품에 포함되는 비타민들 이번 SKT 구성원이 참여한 ‘행복상자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에게 다양한 후원 물품을 꾸러미로 전달하는 기초생필품 지원 사업입니다.이번에는 총 800여 명의 아동에게 1년 치 비타민을 전달했으며, SKT 구성원 32명이 직접 포장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활동은 행복얼라이언스의 활동 취지와 프로젝트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시작해, 상자 접기부터 응원 편지 작성, 물품 포장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편지에는 아이들의 하루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구성원의 진심을 담았습니다.결식우려 아동에게 전달될 행복상자 5월에는 행복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총 2,100여 명에게 비타민(6개월분), 위생용품, 영양 간식이 담긴 패키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만 10세 이상 여아에게는 생리대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말에는 약 1만 2천 명의 아동에게 비타민, 완구, 영양간식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SKT는 SK그룹이 만들어가는 아동 행복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며, 연말 행복상자 포장 봉사에도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장애를 넘어선 가능성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와 SKT의 동행
SK텔레콤은 기술을 통해 장애의 장벽을 허물고,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 장애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음악, 스포츠,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SKT는 ESG KOREA 2023을 계기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SKT와의 동반성장을 되돌아봤습니다.“장애를 초월한 스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2020년 설립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의 장애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장애를 초월한 스타’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에는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을 비롯해 패럴림피언, 모델, 웹툰 작가 등 약 40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습니다.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3’에 참가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 SKT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의 인연은 ESG KOREA 2023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ESG KOREA 활동을 통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3’에 참가했습니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의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 선정되면서, SKT와 협업해 2023년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에서 공동 무대를 운영했습니다.이후에도 SKT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협력을 지속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T의 지원 아래 MWC 2024에 참가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AI 기업들과 협업을 모색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SPC 사회 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빅오션(Big Ocean)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빅오션은 SKT가 주관한 드림 챌린지 수상작과 협업해 콜라보 음원 ‘brighT’를 제작해, AI 기술과 음악이 결합하여 장애 예술인의 창작 가능성을 넓히고, 새로운 방식의 예술적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가는 변화와 앞으로의 비전을 차해리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들어봤습니다.‘국내 1호 장애 아티스트 소속사’의 시작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 Q.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패럴림피언들은 패럴림픽 전후로 광고나 TV 출연 요청이 많아지지만, 별도의 에이전시가 없어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계약 검토나 출연 조율이 어려웠고, 가끔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 보였습니다. 또, 여러 단계를 거쳐 의뢰가 들어오다 보니 금액 협상력이 떨어지고, 정당한 개런티를 받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럴림피언들의 계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종합 에이전시로 빠르게 확장되었습니다.2023 부산 세계 장애인대회에서 무대를 선보인 빅오션 Q. SKT와의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고,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SKT와의 협업은 ESG Korea 2023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습니다. HR,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검토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았고, SKT 내 여러 부서와도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또한, 서울시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3’ 데모데이에도 참가하면서 여러 투자사들과 연결될 수 있었고, 그 전에는 SPC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습니다. 리서치 기관을 통해 성과를 공식적으로 분석 받고 그 데이터를 외부에 활용할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2023년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에서도 SKT와의 협업이 실질적인 무대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이때도 서울시와 SKT가 함께 제공한 PoC 자금으로 빅오션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이 버스킹 무대를 할 수 있었고,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MWC24에 참가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Q. MWC 24에도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험이 있었나요?SKT 덕분에 2024년 MWC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들을 위해 마련된 전시 공간인 MWC 4FYN (4 Years From Now)에서 부스 및 출장 비용을 지원 받아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빅오션 기획을 해외 고객들에게도 알릴 수 있었으며, AI를 활용한 ESG 서비스 등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저희 아티스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그 과정에서 AI 기업과 협업을 통해 음원 제작에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제작 등 새로운 시도도 계획 중입니다. 장애 예술과 AI 기술의 결합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활동 영역을 넓혀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장애인 아티스트’에서 ‘아티스트’로, 달라진 시선과 성장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 Q. 4월 20일은 빅오션 데뷔 1주년입니다. 관련한 소감이 궁금합니다.대중의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데뷔 당시엔 “감동적이다”, “청각장애 가족으로서 울컥했다”는 응원 메시지가 많았다면, 지금은 “왜 이렇게 잘 생겼냐”, “영상이 너무 짧다” 같은 전형적인 아이돌 팬덤 반응이 주류입니다. ‘장애인 아티스트’에서 ‘아티스트인데 장애가 있는 것뿐’이라는 인식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도 있습니다. 한 멤버는 춤이 안 되는 이유를 청각장애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원인은 평발로 인한 균형 문제였습니다. 저희는 소리 대신 진동, 불빛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 환경을 개선하며 “실제 장애가 아닌,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인식하도록 돕고 있습니다.아티스트로서 ‘먼저 다가가고 배려하는 태도’를 심어주는 게 파라스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먼저 인사하고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장애 여부를 떠나, 철저하게 연예인 마인드셋을 가지도록 훈련하는 게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Q. 앞으로 SKT와 함께 어떤 도전을 해보고 싶으신가요?SKT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고, 저희는 그 기술을 사람들에게 콘텐츠로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 Q. 마지막으로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가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저는 ‘일단 해보자’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해보기 전에는 그게 가능한 일인지 아닌지 누구도 알 수 없거든요. 실패해도 늦지 않으니, 포기보다 시도를 먼저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빅오션도 데뷔 전엔 거의 “안 될 거다”는 말이 많았지만, 저희는 0.1%의 가능성을 믿고 안 되면 망하면 그만이라는 각오로 시작했습니다.“해본 적 없다”, “다들 안 된다고 한다”는 이유로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하는 말보다 스스로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일입니다.한편, 빅오션은 4월 중 2집 ‘언더워터(Underwater)’로 컴백 예정입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장애와 기술, 예술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SKT와의 협업이 앞으로 어떤 무대로 이어질지 기대 바랍니다.
AI로 장애인 일상을 돕는 SKT 배리어프리 서비스
SKT는 자사의 AI 역량 활용, 사회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AI 기술로 장애인의 삶을 이롭게 하는 SKT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시각장애인의 눈, ‘설리번 서비스’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만든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서비스’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다운로드 이용자는 48만 명에 이릅니다. SKT는 투아트와 2021년부터 협력하며 투아트의 ‘설리번 플러스’ 앱에 음성인식 AI와 멀티모달 AI(A.X)을 적용했습니다. 음성 AI 적용으로 사용자는 일상 대화 형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어 시각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문서 인식 특화 서비스인 ‘설리번 A’와 외부 활동을 돕는 설리번 파인더 앱에도 SKT의 A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특히, 설리번 플러스에 A.X가 적용된 후 더 구체적이고 맥락에 맞는 상황 설명이 가능해졌습니다. SKT는 10억 장의 이미지와 설명 데이터를 학습하여 이미지 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실제 일상 사진 2만 4천 장을 추가 학습해 사용자와의 간극을 줄였습니다. SKT의 AI가 적용된 설리번 서비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설리벌 플러스’로 2022년 ‘MWC 글로모 어워드’를, ‘설리번 A’로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설리번 파인더’ 역시 2024년 ‘MWC 글로모 어워드’의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로 선정,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설리번 Eye SKT와 투아트는 2025년 하반기 출시 목표로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전용 단말기 ‘설리번 Ey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설리번 Eye는 이미지 묘사, 문서인식, 얼굴인식 등 설리번 플러스의 주요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보행 지원 기능까지 탑재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시각장애인도 편하게 안내 받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SKT는 2023년 9월부터 시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SKT의 음성 인식(STT) 및 음성 합성(TTS) 기술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고객에게 매월 청구 요금과 항목별 세부 내역을 음성으로 안내합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점자 청구서에 더해, 전화로 직접 요금 정보를 설명해 주는 방식이 제공되어, 청구서 분실이나 부재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고객의 사용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텍스트 통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보이스뷰’ SKT는 에이닷 전화에 상대방의 음성을 AI가 텍스트로 변화해 보여주고, 내가 입력한 텍스트를 AI가 상대방에게 읽어주는 보이스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이스뷰는 음성으로 전화를 받기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이 소통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고안된 HD Voice 기반 통화 서비스입니다. 음성은 3종의 AI 보이스(기본 여성, 기본 남성, 기본 어린아이) 중 선택 가능하며, 통화 자동 녹음을 지원해 상대방의 음성이 텍스트로 잘못 전달되는 경우를 더블체크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편리한 통신 생황을 위한 무료 통화 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 손누리링은 수신자가 청각장애 고객임을 발신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통화연결음 서비스입니다. ‘손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의미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이 원활한 소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청각장애인 고객님의 휴대폰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제공합니다.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는 비전 AI 케어 ‘CareVia’ SKT는 돌봄센터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CCTV 영상에서 AI로 자동으로 인식, 기록, 통계화하고, 이 도전행동에 대한 대응과 방안을 원격의 행동중재 전문가가 발달장애인별 맞춤 돌봄 방안으로 가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CareVia(케어비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영상 속 사물을 구분하고 그중 사람인지 구분하는 기술, 동작 구분, 사람 간 상호작용 식별 등에 SKT의 비전 A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CareVia가 인식하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은 총 9종류입니다. 2022년 SKT는 서울, 경기도, 대전 등 각 지자체의 발달장애 돌봄센터와 함께 시범 사업을 진행하였고, 총 10개 발달장애생활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입니다.AI 메타버스 심리상담으로 챙기는 정신건강 ‘메타포레스트’ ‘메타포레스트’는 야타브엔터(YATAV)가 2022년 출시한 비대면 심리상담 플랫폼으로, 실시간 표정 인식 아바타를 통해 얼굴 노출 없이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야타브엔터와 협업해 얼굴각도, 눈 감김, 시선방향, 눈썹/입 표현력 등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을 적용해 표정인식을 개선하고 고도화하였습니다. SKT의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은 478개의 얼굴 주요 포인트를 감지하는 ‘얼굴 특징점 검출 기술’로 얼굴각도, 눈썹, 입 모양을 정교하게 표현하고, ‘눈동자 특징점 검출 기술’로 시선 방향까지 섬세하게 재현합니다. 아바타를 통해 익명성을 제공하고, 원할 경우 보이스 필터를 사용해 목소리 노출까지 보호할 수 있어 청소년 등이 심리적 부담 없이 심리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메타포레스트는 공간 제약 해소, 익명성 보장, 감정 표현 강화, 경제성, 다양한 상담 도구 제공 등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 도입되어 청소년 정서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MWC25의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 부문을 수상했습니다.취약계층 청소년의 AI 격차 해소 ‘행복AI코딩스쿨 & AI코디챌린지’ SKT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장애 청소년들의 ICT · 디지털 · AI 역량 강화와 진학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4년 361개 특수학교 및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6,18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25년에도 135개 학교, 3,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SKT는 SKT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GOOD AI 봉사단을 운영해 행복AI코딩스쿨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행복AI코딩챌린지’는 전국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AI 및 코딩 경진 대회로, 1999년부터 25년간 열렸습니다. SKT는 그간 총 1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AI 꿈을 심으며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2024년 10월 진행된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 행복AI코딩스쿨 SKT는 앞으로도 AI 기술로 장애인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AI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SKT의 ESG 비전, ‘DO THE GOOD AI’[보러가기] 실천은 계속될 것입니다.
[인포그래픽] 한 눈에 보는 SKT ESG 비전
출처 : SK텔레콤 뉴스룸
2025년 7대 IT 트렌드 전망 ‘AI 인프라, AI 에이전트, 인간-로봇 상호작용, …’
2024년은 AI가 기업 비즈니스를 넘어 사회, 일상의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친 한 해였다. 많은 기업이 앞다퉈 AI 기술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투자했다. 2025년은 어떠한 변화와 혁신이 기다리고 있을까? SK경영경제연구소 최윤정 리서치 펠로우(RF, Research Fellow)와 함께 2025년에 주목해야 할 AI 및 기술 분야의 주요 키워드를 살펴봤다.* 본 콘텐츠의 내용은 SK텔레콤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SK텔레콤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AI를 위한 인프라SK텔레콤 유영상 CEO가 지난 11월 열린 ‘SK AI Summit 2024’에서 AI DC(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4년은 AI 공급자의 입장에서 보면, 향후 빠른 시장 확장을 위해 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해로 정의할 수 있다. 2025년은 이러한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AI를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로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기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에 특화된 하드웨어와 데이터센터 효율화 기술,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는 기술이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엔비디아의 독주 속에서 세레브라스(Cerebras), 그로크(Groq)와 같은 신흥 반도체 혁신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인프라를 위한 AI(AIX)AI 수익 모델은 기존의 한계비용 제로 디지털 플랫폼과는 다른 셈법이 필요하며, 이는 여전히 많은 기업들에게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어떤 AI 서비스가 시장에서 변곡점을 만들어 낼지 아직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의 운영 구조를 효율화하려는 기업들의 수요는 연간 수백억 달러의 투자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산업은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다.2025년에는 기업들이 AI를 파이프라인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각 기업이 어떤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AIX 성과를 이루는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컨설팅 업계는 AI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의 수요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 예로, 글로벌 컨설팅회사 엑센츄어(Accenture)는 2024년 9월 기준 관련 컨설팅 예약이 3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자내성암호화의 실제 적용SK텔레콤은 지난 10월 양자암호 양대 기술로 평가되는 최신의 PQC 표준 알고리즘과 기존의 QKD 시스템을 결합한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출시했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기존과는 다르게 양적으로 방대하고, 빠르게 정교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어 체계로 탐지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법 중 하나로 ‘양자내성암호화(Post Quantum Cryptography)’가 주목 받아왔다. 별도의 양자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는 물리적 접근의 양자 암호화와는 달리, 양자내성암호화는 현재 인프라에서 사용 가능한 수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기존의 공개키 암호화 방식(PKI)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이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국가 안보국(NSA)은 2035년까지 모든 국가 안보 시스템에 양자내성알고리즘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표준화 작업과 산업계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2025년에는 2024년에 발표된 표준을 바탕으로 산업계가 양자내성알고리즘을 우선으로 포함하는 시스템 구성을 권장할 예정으로, 양자내성암호화가 실제 적용 단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소비자 개개인과 밀착된 온디바이스 AI Agents일상의 편의를 돕는 똑똑한 AI 개인비서 SK텔레콤의 ‘에이닷’을 사용하는 모습 현재 AI 서비스는 주로 ChatGPT나 Perpelexity와 같은 개인화 되지 않은 대형 언어 모델에 검색창 입력을 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모바일 혁명 이전의 인터넷 초기 서비스 행태에 가깝다. 그러나 사업자들은 서비스 혁명을 위해서는 단일 물리적 실체보다 연결로 형성된 거대한 추상적 집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5년에는 더욱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개인화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정보를 모델의 입력값으로 직접 활용하지 않도록 별도로 관리하는 구조가 필요하므로 필연적으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디바이스 사업자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애플은 기존 AI 모델 공급자들을 자사 생태계의 한 역할로 구성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발표했다. 또한, 2024년 9월에는 오픈AI(OpenAI)가 애플의 디자인을 이끌었던 조너선 아이브와 함께 AI 디바이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025년은 기존 스마트폰 생태계가 AI 에이전트를 서비스로 잘 씹고 소화해내어 자신의 서비스 생태계로 가져갈지, 아니면 새로운 디바이스 폼팩터가 등장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AI 기술 발전의 다음 단계는 AI가 인간의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2025년은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모델(world model)’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물리적 영역을 이해하는 ‘물리 AI(Physical AI)’ 개발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한동안 떠들썩하게 했던 혼합현실(MR) 기술은 현재 AI 개발자들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술로 녹아들고 있다. 경쟁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인간-로봇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분야의 기술 혁신과 로봇 시스템 내 물리 AI(Physical AI) 훈련을 위한 기술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AI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2024년에는 꾸준히 제기되어 온 청소년의 SNS 사용 부작용이 실제로 호주와 미국 일부 주에서 사용 규제로 이어졌다. 이처럼 청소년 대상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2024년 10월에는 미국에서 14세 소년이 AI 챗봇과 대화에 몰입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의 부모는 해당 서비스사인 Character.AI와 이 회사의 실질적 모회사로 판단한 구글을 고소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규제 당국이 AI 플랫폼이 초래할 수 있는 심리적 위험성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지고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암호화폐의 두 번째 기회단순히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제로 이더리움을 500만 달러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트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이더리움은 미 대선 일주일 만에 약 40% 상승했다. 트럼프는 공공연히 암호화폐가 미국의 중요한 산업 영역임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해 왔다. 모두가 격리되었던 코로나 시대를 지나, 트럼프 정부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가상 자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와 노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 SK텔레콤 뉴스룸
SKT,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
– 전세계 혁신 통신 기업 가리는 글로텔 어워드서 8년 연속 수상 – 데이터센터 소비전력 최적화 기술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 수상 – AI 기반 전력절감 기술 등 지속가능성 위한 다양한 기술 성과로 해외 어워드 연속 수상, 혁신성 인정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www.sktelecom.com)이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Glotel Awards)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영국 런던에서 현지 시간으로 21일 개최된 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AI, 마케팅 등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Climate Action Initiative of the Year)’ 상은 ESG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우수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 주어진다. SKT는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이라는 기술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 및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통신사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 모드로 고정되어 부품의 소비전력과 탄소를 최대치로 소모하는 방식이다. 반면, IPM은 트래픽 양에 기반해 품질과 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가상화 서버 대비 CPU의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 SKT는 IPM 기술로 2023년 <WCA(World Communication Awards)>와 지난 10월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Network X Awards)>에서도 ‘지속가능 네트워크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T는 IPM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며, 적용 분야를 넓혀가는 중이다. 한편 SKT는 단말의 전력 절감부터 기지국의 전력 절감, 서버 전력절감 기술까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로 유수 해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세계적인 이동통신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Leading Lights Awards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을 수상했으며, 10월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Network X Awards)> 에서도 에너지 절감 기술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상을 수상했다.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는 IPM 기술과 함께 AI 기반 오픈랜 전력 절감 기술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T가 AI 기술을 단말부터 기지국까지 다양한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통신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ESG를 실천해가고 있다는 점을 해외 주요 어워드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기술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절감 기술 등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Glotel Awards) 2024>에서 이동통신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텔 어워드에서 SKT 6G 개발팀 이경필 매니저가 수상하고 있는 모습.출처 : SK텔레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