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친부터 가족까지 입사시키고 싶은 이 회사, 비결은?

좋은 것을 보면 나누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거 참, 회사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는 직원이 우리 회사를 진짜 친한 친구에게, 내 가족에게 입사 추천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밖에서 볼때는 아무리 좋아 보이는 회사도, 남들 눈에는 안보이는 고충이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래서겠다. 잡플래닛 속 '부모의 원수라도 간다면 말릴 회사'라는 리뷰를 볼 때면 인류애가 느껴지며 숙연한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그런데 직원이 '찐친'에게, 내 가족에게 입사를 추천하는 ‘우리 회사’라면? 일단 믿고 볼 만하지 않을까? 잡플래닛의 각종 만족도 항목 중 진짜 그 직원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항목이 바로 이 '기업추천율'이다. '친구에게 이 회사를 추천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추천하는 회사라면 사실 뭐 하나만 좋아선 힘들다. 먹고살만큼 괜찮은 월급에, 일하면서 사람 스트레스도 없어야겠으며, 워라밸도 적당히 지켜져야 하고. 결국 골고루, 적당히, 다~ 좋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더 어려운 것이 '기업추천율'일텐데, 응답자의 88%가 '친구에게 강추'한다는 회사가 있으니, SK텔레콤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80% 이상의 추천율을 기록 중이다. 2022년 잡플래닛 리뷰데이터를 분석해 찾은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도 SKT는 대기업 중 종합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 구성원이 '우리 회사 진짜 강추'하는 이유, 찾아봤다. 

 
 
 
① "직원 행복 챙겨주는 회사, 성장 자극하는 동료.. 사내문화 4.3점"  
 
"사람들이 더 자주 마주치고 한마디라도 더 나눌 수 있다면, 그래서 그들이 서로 배우고 연결된다면 혁신은 저절로 일어난다"(Tony Hsieh, 前 Zappos CEO) 
 
더 자주 마주치고, 더 많이 대화하자는 얘기. SKT는 그래서 실천했다. 열린 소통을 위해 2022년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 31층에 'The Lounge’를 오픈했다. 그런데 이 'The Lounge’, CEO 사무실과 같은 층이다! CEO와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 교류하고, 때로는 CEO와 우연히 만나 캐주얼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정했다고. 
 
당신이라면, CEO 사무실과 같은 층에 있는 라운지, 이용할 수 있겠나? '이거 정말 직원들 이용하라고 만든 라운지 맞나' 싶은데, SKT 구성원들에게 더 라운지는 정말 '소통의 공간'이란다.  
 
잡플래닛 리뷰에서 'The Lounge'는 장점 키워드로 등장한다. 구성원 간의 일상적인 소통을 지향하는 곳답게 멋진 뷰, 다양한 간식, 향긋한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타가 있어 ‘금상첨화’라는 평이다. 덕분에 일하며 틈틈히 이 곳을 찾는 구성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업무 회의도 더 라운지에서 하면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는 후문
 
 
 
 
여기에 나이, 직급, 직책 상관없이 이름과 함께 모두 ‘님’으로 부를 수 있도록 호칭을 통일했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표방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제로 직급을 타파하고 각자의 고유한 이름 아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직급이 팀장 이하 모두 매니저로 수평적이고 개개인을 존중하는 분위기라 눈치 볼 일이 없다"는 평과 함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열린 소통은 서로의 성장 욕구를 자극했다. "업계 1위다보니 구성원 각각 일에 대한 자존감도 높고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에 자극받는다" "구성원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고, 안정적인 BM 덕분에 여유로우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분위기"라고.  
 
이 모든 이야기는 결국 '사내문화' 만족도로 귀결된다. 올해 SKT의 사내문화 만족도는 4.3점(5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중이다.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도 SKT는 대기업 중 '사내문화 좋은 기업' 4위에 올랐다.  
 
 
 
 
② 넘볼 수 없는 워라밸의 격을 보여주다…‘해피’한 SKT생활 
 
아무리 사람 좋고, 문화 좋은 회사라도, 하루 15시간씩 일해야 한다면? 좋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일이 있는데 그냥 집에 갈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땐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지만, 일이 없을 땐 좀 쉬어가며 유연하게 일하면 좋겠다 싶지 않은가?  
 
SKT는 ‘DYWT(Design Your Work & Time)’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정해진 업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4주 160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근무 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아침이나 야간에 해외 파트너와의 교류를 해야 하거나 특정일에 평소보다 초과 근무를 할 경우 다른 날의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담당 업무에 따라 모두의 업무가 ‘9 to 6’ 라는 정해진 근무 시간동안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해 만들었다.  
 
또 출퇴근 상황은 물론 개인의 일정, 컨디션 모두 천편일률적으로 정해진 근무시간 안에 맞추긴 어려운 법. 업무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DYWT는 고스란히 적용된다.  
 
UAM사업추진팀에서 사업 전략 및 해외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하는 원동근님도 “제도가 있어도 실천이 어려운 기업들과 달리 실제로 구성원이 자유롭게 월 단위로 근무 시간과 패턴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 아무리 눈치 안보고 연차를 쓸 수 있다하더라도 팀 분위기에 따라 홀로 쉬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누구나 쉬고 싶은’ 금요일에는 더할 나위 없이 간절하니 말이다. 그래서 SKT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통해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모두가 쉰다. 덕분에 구성원은 “워라밸 실천하는 복지로는 우리나라 1등”, “덕분에 주 4일 근무하는 느낌”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고 있다. (오로지 칼퇴는 거들 뿐) 
 
이러니 워라밸 나쁘다 말할 수가 있겠나? 2022년 잡플래닛 리뷰데이터를 분석해 찾은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 SKT는 대기업 중 '워라밸 좋은 기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③ “이래도 안 올거야?” 성과급이 와르르 
 
사내 문화 좋고, 워라밸 좋고, 그런데 말이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언제나 '텅장'이라면, 역시나 친구에게 추천하기는 좀 마음에 걸린다. 특히나 워라밸 좋은데 월급도 빵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그런데 SKT 이 회사,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급여·복지 부문 4위에 올랐다.  
 
잡플래닛 리뷰에서도 급여복지에 대해서만은 불만이 없어 보인다. 아니 얼마나 만족하는지 리뷰만 봐도 느껴진다. "복지 혜택이 우수" “높은 수준의 급여 수준” “매력적인 성과급” “다양한 복지제도와 인센티브로 사기 증진 확실히 된다”는 평이 많았다.  
 
도대체 어떻길래? 높은 연봉과 성과급을 비롯해 선택적 복리 후생비 지원으로 직원의 고정지출 부담을 한껏 줄인다. 통신비 지원은 물론 가족 건강 검진 (40만 포인트), 연휴 귀성 비용 (20만 포인트) 등 매년 400만 포인트를 복지혜택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상하는대로 만족의 목소리는 높다. “복리후생비를 통해 필라테스, 헬스 PT도 결제하고 공연티켓을 예매하는 등 다방면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해외여행 갈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건강한 사내문화, 만족스러운 워라밸, 빈틈 없는 급여까지. 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SKT 생활에는 축복이 끝이 없다. “국내 최고 연봉, 최고 복지, 최고의 환경, 최고의 기업문화에서 일할 수 있다”는 리뷰에선 SKT 일원으로서 자존심까지 엿볼수 있으니 이쯤되면, 찐친부터, 가족까지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을 만하지 않은가? 일하기 좋은 회사 SKT의 활약이 더더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