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랜선투어] SKT가 제시하는 ICT 미래… MWC2023에서 선보인다

SK텔레콤이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에 참석한다. SKT는 인공지능(AI)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한 ‘The wave of innovation’을 전시 테마로, ▲메타버스 ▲AI ▲5G&6G ▲UAM 등 AI 컴퍼니로 변모하고 있는 SKT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미래를 선도할 SKT의 ICT 기술 전시 현장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AI 에이전트 A.(에이닷), AI 반도체부터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AI 기술 총망라!


SKT는 이번 전시에서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엿볼 수 있는 AI 기술 및 서비스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개인형 AI agent, A. ▲로봇, 보안 등에 적용된 Vision AI ▲AI 반도체, 사피온 X220 등 사회 전반을 혁신하고 있는 SKT AI 기술과 서비스 시연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 가까워진 AI를 만나게 된다.



A.은 거대언어모델 GPT-3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성장형 AI 서비스로, 나의 기분에 맞춰 노래와 영화 등을 추천하고, 문장 번역, 자연스러운 감성 대화를 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올해 2월, 이용자와 A.이 오래전에 했던 대화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 뿐만 아니라 사진, 음성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을 장착해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됐다. 관람객은 장기기억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대화 시연과 AI 초상화 생성 기능을 데모 PC로 확인할 수 있다.

SKT는 로봇, 보안, 미디어 등 다양한 ICT 영역에 적용된 Vision AI 기술도 선보인다. Vision AI는 영상이나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해 사람 혹은 물체, 행동 및 상황을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동작인식, 침입탐지 등이 가능하다. SKT는 AI가 의료 분야에 적용된 기술 사례도 선보인다. 엑스칼리버(X Caliber)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이다. 엑스칼리버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X-Ray 판독을 AI로 보조해, 판독 결과를 15초 내에 빠르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SKT는 AI 기술로 위치 기반 데이터를 분석해 단순 통계가 아닌 이동과 체류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정하고 구체화하는 위치 지능형 데이터 제공 시스템인 리트머스(LITUMUS) 서비스도 시연한다.

SKT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에서 개발한 데이터 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 실물도 선보인다.



SKT는 국내를 넘어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프랜드(ifland)’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 특히, 관람객은 이프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퍼스널 스페이스’에서 나만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 보고,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내 아바타인 이프미와 함께 모임에 참여하고, 소통해볼 수 있다. 또한,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나만의 아바타 코스튬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하다.

AI 기술로 강화되는 통신 인프라


통신 인프라는 개인 간은 물론, 서비스와 산업 간 연결의 핵심이 된다. SKT는 인프라도 AI 기술을 통해 지능화된 네트워크로서의 무선망 기능을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6G로의 진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SKT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5G 인프라 및 6G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5G는 물론 6G 후보 대역의 주파수 신호를 손실 없이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 기술인 Radio Tech,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로 지능망으로 진화하고 있는 X-native 기술,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성을 갖춘 Quantum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B5G에서 6G로 진화하는 가장 큰 변화인 상공망 기술, Aerial N/W 및 Intel과 협업을 통해 서버의 CPU 전략을 25% 이상 절감한 기술인 Green N/W 기술도 소개한다.

실물 사이즈 UAM 탑승 기회 마련… 생생한 미래 교통 경험 가능해
지난 1월 열린 CES2023 전시 당시, 관람객들의 체험 열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실물 사이즈의 UAM(Urban Air Mobility)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가 이번 MWC23에도 설치됐다. SKT는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세계적인 UAM 기체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를 기반으로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와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결합했다. 관람객들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시뮬레이터에 올라타, 2030년의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며 연계교통, 배터리 충전, 인포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SKT는 UAM 운항에 필수적인 안전한 운항을 위한 운항관제와 드론을 이용한 통화품질 관리 플랫폼인 항공통품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ICT 전시회 MWC의 메인 무대를 장식해온 SKT는 통신의 연결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하는 차별적인 AI 컴퍼니로서의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SKT는 국내 14개 혁신 스타트업과 진행한 ESG 프로젝트를 별도 전시한다. 해당 전시는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를 통해 선보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어지는 시리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