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Management Brand Communication 현준석 님
직무인터뷰
SK텔레콤의 Brand Communication 조직은 어떤 일을 하나요?

저희 조직은 ‘광고 영상 기획’과 ‘미디어 전략 수립’이라는 두 가지 영역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광고 영상 기획은 TV나 유튜브와 같은 매체(Media)의 광고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업무인데요. 광고는 크게 SK텔레콤이라는 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 PR 광고, 그리고 상품과 서비스 홍보가 목적이 되는 마케팅 광고로 나누어져요. 이렇게 제작한 광고 영상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체별 전략까지 수립하고 있습니다.

현재 준석 님이 담당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광고 영상 기획을 맡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기업 PR과 5G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기업 PR 광고에서는 주로 SK텔레콤의 기술이 사회에 어떤 가치를 가져다 주는지 보여줍니다. 최근 광고로는 기술을 통해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내용을 감성적인 스토리로 풀어낸 '씨유 투머로우(See You Tomorrow) 소방관·경찰관 편’을 들 수 있겠네요. 5G 광고에서는 SK텔레콤이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연아, 안정환, 이운재 선수를 통해 5G의 속성인 속도, 안정성, 보안을 담아낸 광고가 이에 해당하죠.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우선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해요. 이때 상품, 서비스 담당 사업 부서와 의견을 조율하며 핵심 메시지를 정하고, 방향성을 설정하죠. 그걸 토대로 광고대행사와 함께 구체적인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콘티를 개발하는데요. 콘티가 완성되면 실제 촬영에 들어갑니다. 당연히 촬영장에 직접 나가서 기획 의도에 맞는 영상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점검해요. 이후 촬영된 영상에 자막과 내레이션을 추가하고, 세부적인 수정을 하는 편집 과정에도 주체적으로 참여하죠. 또한 광고의 목적, 성격과 타깃 등을 고려하여, 완성된 광고 영상을 어떤 매체를 통해 공개할지도 결정합니다. 이렇게 편집이 완료되고, 최적의 매체까지 결정된 후 비로소 광고영상이 공개(On-air)되어요. 이후 광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계속해서 체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직접 담당한 광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씨유 투머로우(See You Tomorrow) 경찰관 편’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대구지방경찰청에 SK텔레콤의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이었는데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근무하시는 경찰분들의 업무에 SK텔레콤의 기술이 더해져 이뤄내는 시너지에 초점을 뒀습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부터 담당 부서와 함께 고민했는데요. 그 결과 경찰 내부에서의 호평은 물론, AD 컨슈머 리포트의 대학생이 뽑은 광고 베스트 1위에 선정되었어요. 톱스타를 내세운 광고도 아니고, 유머 소재도 없는 광고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은 소비자 공감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 Brand Communication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광고가 제작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것, 그 고민의 결과가 TV에 방영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절대 흔치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기획한 영상이 시청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때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많은 분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보고 기업을 평가하거든요. SK텔레콤의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지만, 가슴이 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량인터뷰
Brand Communication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광고를 보는 사람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죠.

본인의 어떤 점(성격, 역량 등)이 Brand Communication 직무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새로운 것을 즐기는 성격이 직무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유별난 성격일 수 있지만 저는 새로 나온 제품은 꼭 사서 사용해보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 장소 등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 찾아봐요. 그렇기 때문에 영상을 기획, 제작할 때에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노력하게 되고요. 물론 새로운 것이 항상 정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시도하다 보면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결국 정답을 향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긍정적인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성격이 결국 다양한 시도를 낳는다고 생각해요. 시도도 하기 전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많은 일들이 고민 단계에서 그치게 되니까요. 광고 영상을 기획, 제작하는 데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고민들이 결국 해결책을 제시해 주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안 될 거야’보다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물음으로 많은 자극을 주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Brand Communication 직무에 지원하는 미래의 동료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떻게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크게 관련 없는 학문을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해본 모든 경험들이 현재 업무를 하는 군데군데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연설에서 유명한 말을 했었죠. 현재 직면한 각각의 ‘점’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된다고요. 모든 경험과 배움이 분명 어딘가에서 연결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당장은 이것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미를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시야를 넓히고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